어제 옮겨온 숙소는 조식이 제공되는 덕분에 아침 식사는 모두 모여 조식을 먹었다.



오늘은 학원에서의 활동 마지막 날. 하지만 준비해 온 프로그램 중에 그동안 한 번도 하지 않는 특별 순서 2가지를 모두 하는 날이다. 오전에는 <한국 드라마 명장면 더빙해보기> 시간을 가졌다. 학원에서 미리 광고해서 한국 드라마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4개 조로 나눠 각각 준비된 드라마 장면을 함께 보고 더빙을 연습하고 앞에서 발표해 봤다. 생각보다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놀랐다.











점심부터는 한국어 캠프때 축하공연을 해줬던 뮤직블레싱센터를 방문해서 어린이 초청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착해서 센터를 운영하는 선생님으로 부터 학원 소개를 듣고 학원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국으로 치면 백반집 같은 베트남 서민 현지식. 식사 후엔 길건너 노점에서 시원한 쥬스까지 한잔!




블레싱센터 3층에 소규모 음악공연장이 있는데 악기들이 세팅되어 있어서 우리 팀원들이 즉석해서 자기들끼리 합주를 했다.
오후 첫 일정은 블레싱센터 2층 외벽에 페인트 도색 작업. 음악학원임을 나타내는 악기와 오선지 그림을 그리는 작업.
날이 더워서 두 팀으로 나눠서 번갈아 가며 페인트 칠을 했다. 미리 도안을 그려 놔서 우리는 그 안을 흰 페인트로 칠하기만 하면 되는 작업. 하지만 붓이 얇아서 속도가 더뎌 더운 날에 고생 좀 했다.



이 타임랩스 찍느라 센터 건너편에 두 시간 동안 서있었음. 삼각대도 없이 손으로 들고 찍음 ㅎㅎㅎ
땀을 몇 바가지 쏟으며 드디어 그림이 완성. 주변 베트남 분들도 뭐하는가 하고 나와서 구경하심.
잠시 쉬었다가 본격적인 어린이 행사 준비. 여러 악기들을 체험해 보고 놀이도 하는 행사. 베트남 서민들이 사는 주택가 한복판에 있는 블레싱센터는 그 동네 아이들과의 접촉점을 만들려고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금새 모여 들었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를 또렷히 발음하며 우리 멤버들과 금새 친해졌다. 1시간 반 가량 악기체험, 만들기 부스, 놀이 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팀 멤버들 중 악기 다룰 줄 아는 멤버가 많아서 많은 도움이 됐다.




















아쉬워 하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5시반쯤 마무리. 뒷정리하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식사.


피곤한 몸이지만 아직 일정이 하나 남았..... 식사후에 학원으로 이동해서 <레크레이션> 특별 활동을 했다. 20여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참여해서 진행했다. 학원 강의실에서 진행해서 공간의 제약으로 앉아서 진행하다 보니 퀴즈 형식으로 진행. 우리 예상보다 더 재밌게 게임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마치고 사무실로 내려오니 선생님이 수고했다고 특별히 맛 보라고 두리안을 사오셨다. 냄새 맞자마자 멤버 절반 사무실 밖으로 도망가고 나는 나머지 절반이랑 함께 두리안 처음으로 먹어 봄. 냉장고에서 좀 숙성시킨 거라는데 생각보다 냄새 별로 안 나고 부드럽고 식감을 경험하며 맛있게 먹었다. 결국 숙소 돌아가는 그랩은 두리안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으로 나눠 탔다. ㅎㅎ

내일 저녁은 출국을 위해 공항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 오늘이 저녁 마무리 모임을 하는 마지막 날! 숙소 도착해서 씻고 큰 방에 모여서 마무리 모임 진행. 9일간의 마음을 담은 소감문 작성도 하고, 한 명씩 돌아가며 지난 9일간의 소감을 나눴다. 웃다가 울다가 다들 진솔한 나눔으로 마음을 나눴다. 어제에 이어 배달 과일로 배를 채우는 것으로 마무리! 내년 여름에 이 땅을 다시 밟을 멤버가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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