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2024. 2. 18.
학생부 오사카 여행-1일차(2024.2.13)
이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내가 몸담고 있는 교회는 여러모로 특이한 점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이번 오사카 여행과 관련이 있다. 담임목사님께서 본인이 동남아 오지 여행을 많이 경험하시면서 교회 학생부 아이들이 해외 견문을 넓힐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셔서 이 일이 시작됐다. 지난 2019년에는 2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다. 그리고 5년만에 두 번째 여행이 이뤄진 것이다. 2019년 여행을 하고 나서 2번째 여행은 언제쯤일까 막연하게 생각해 오다가 작년 여름쯤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 학생부 학생이 5명이고, 주일학교 4~6학년 학생이 8명이다. 지금 있는 5명을 데리고 빨리 여행을 다녀오지 않으면 나중에 학생부 숫자가 여행을 하기에 너무 많아진다는 사실. 그래서 부랴부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