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의 날이 많았던 5월이지요? 그 많은 날들이 일년중 하루는 그 대상을 좀 더 특별하게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을텐데요.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캠퍼스 사역과 관련이 있는 날들도 지나면서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역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5월이었습니다. 여름수련회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중입니다. 캠퍼스는 종강을 향해 흘러가고 있구요. 저희 가정의 5월 사역 소식 정리해서 나눕니다. 잘 읽어주시고 늘 그렇듯 든든하게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캠퍼스 사역 이야기(대전/우송/보건/우정대)
<대전대> 두명의 학생들과 가지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이 학생들에게 유난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가지모임을 하는 내내 같이 울고 기도했는데요. 본인들의 부족함과 연약함, 관계의 어려움, 신뢰의 깨어짐으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좀 더 신뢰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금요일 점심에 동문 대운동장에서 오픈찬양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찬양을 통해 위로받고 복음에 마음을 여는 학생들을 만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송대, 보건대, 우정대>
아침말씀묵상모임을 활발하게 해보고자 말씀사랑대축제를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했습니다. 두 번의아침식사를 나누며 교제도 했습니다. 성경말씀을 스스로 묵상하고 힘을 얻는 멋진 제자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사진 왼쪽 위)
우송대에서는 5월 27일에 우송복음화협의회주관으로 조금 일찍 종강예배를 드렸습니다. DFC에서는 연합찬양팀에 참여하고, 예배 후 간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예배를 섬겼습니다.(사진 오른쪽 위) 우송대 두명, 보건대 다섯명의 학생들과 가지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말씀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본받고 따르는 성실한 제자들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하프타임 시즌10
DFC 대전지구라는 한 공동체 안에 있지만, 실제 사역은 각 학교별로 이뤄지다 보니 다른 학교의 지체들과 좀 더 밀도 있는 교제를 가지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아쉬움 때문에 학생들이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할 매개체의 필요를 느끼고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DFC 불금 프로젝트 - 하프타임"이라는 건데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금요일 밤에 학생들이 관심가질 만한 주제로 모여 소그룹 대화와 주제강의, 야식까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2015년에 처음 시작해서 해마다 한 두 차례씩 해오다가 코로나로 좀 쉬다가 올 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올 해는 시간을 목요일 저녁으로 옮겨서 저녁 10시부터 새벽1시까지 프로그램을 했습니다.(프로그램 후에는 선교센터에서 취침)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1.연애와 결혼, 2.관계와 갈등 해결, 3.교회와 신앙에 대한 궁금증 등 3가지 주제가 정해져서 1,3번 강의는 제가 하고, 2번 강의는 전문상담사로 일하는 졸업생을 초청해 진행했습니다.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매주 함께 해서 강의도 듣고 교제도 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도권 졸업생모임 (5.18)
대전DFC 대표로 사역하면서 하는 중요한 사역 중 하나가 졸업생들과 소통하는 일입니다. 그동안은 대전권 안에서만 여러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었는데, 수도권에 사는 분들의 수가 꽤 많지만 함께 할 기회는 적어서 올 해 처음으로 수도권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구로에 있는 DFC본부 사무실에서 20여분의 졸업생들과 함께 예배 드리고, 요즘 사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소개도 하고, 참석한 졸업생들끼리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신 분들이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말씀들을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한재영 선교사님 추도식 (5.20)
대전DFC의 전임 대표셨던 한재영 선교사님의 5주기를 맞아 대전지구 선교사들이 함께 묘소를 방문해서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벌써 6년의 시간이 흘러 이제는 그분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선교사들도 생기는 모습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재영 선교사님은 대학교 1학년때 저의 첫 간사님으로 만나 30여년을 함께 했던 분이셔서 제가 사역자의 길을 가는데 본으로 삼고 따라가는 분이라 또 한번의 추도식을 지나면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Disciples2024(여름수련회) 준비모드
1학기 사역의 하이라이트는 여름수련회입니다. 새학기에 연결된 새 멤버들의 DFC 지체로서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올 해는 전국수련회로 진행되서 전국의 지체들이 함께 모여 훈련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기말고사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선교사님들은 저마다 맡은 수련회 업무를 진행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김정훈)는 방송팀장으로, 정구연 선교사는 의전팀장으로 수련회를 섬깁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관심사가 참 다양하다 보니 방학동안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계획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름수련회 참석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아서, 선교사님들이 수련회 참여를 권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미리 등록하고 수련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지체들도 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대전DFC에 연결된 지체들이 모두 수련회에 함께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도해 주세요.
엘보드 미디어팀 이야기
1학년 멤버가 1명 뿐이어서 멤버가 좀 더 보강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예비역 형제 1명과 2학년 자매 1명이 새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제 선교사님들 포함해서 10명의 멤버가 함께 합니다. 5월에는 영상편집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마다 컴퓨터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정도가 달라서 진도가 빠르게 나가긴 어렵지만, 매주 강의와 실습을 하다보니 편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듯 합니다.
5월 24일에는 엘보드 선교사님들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KOBA show에 다녀왔습니다. 당장 우리가 사용하기엔 어려운 장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장비들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차원에서 재미있게 보고 왔네요.
그리고 엘보드 지체들이 함께 DFC예배모임때 헌금특송을 했습니다. 2주간 열심히 연습했는데 나름 잘 한 것 같아요.
가족 이야기
어린이 날이 끼어있던 연휴에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영덕에 가서 바다도 보고 인적없는 해수욕장에서 바닷물에 발도 담궈보고 홍게도 먹는 즐거운 시간. 둘째 날은 안동에서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들과 가장 친한 친구네 남매도 동행해서 아이들 넷이 시끌벅적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우리 나라 각 지역을 이렇게 방문해 보는 일도 이제 몇 년 남지 않은듯 합니다.(예원이가 벌써 중3이라...)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영덕&안동 가족여행
평소에 아이들을 키우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만들어 주자"는 생각을 해 왔다. 그 일환으로 해마다 어렵더라도 가족여행을 한 번씩은 다녀오려고 노력중. 작년에는 통영엘 다녀왔고 올 해는
9035log.tistory.com
작년 봄에 여러 일로 마음이 좀 어려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3일간 여행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에겐 첫 경험이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갔는데 올 봄에 아내(정구연선교사)가 올 해도 어디 좀 다녀오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저는 크게 어려움없이 지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볼 때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미안하기도 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3일의 일정을 빼서 강원도 평창엘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컨디션이 안 좋아서 생각보다 많은 걸 하진 못했지만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여름수련회에 대전DFC에 연결된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은혜를 주소서.
2. 1학기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볼 지혜를 주소서.
3. 예원이와 창윤이의 신앙이 잘 자라도록 인도해 주소서.
※ 이 소식지를 읽는 분들의 기도가 필요한 상황을 위해서 저희도 기도하기 원합니다. 함께 나누기 원하는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010-2031-5863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5월 후원보고
저희 가정이 장기적으로 캠퍼스 사역을 감당하는데는 재정 후원자님들의 동역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김정훈 선교사가 대표로 사역하는데 별도의 활동비 지원이 없습니다. 캠퍼스 사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재정 후원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후원 계좌 : 하나은행 647-038095-00108 김정훈 (정구연 선교사 후원할 분도 이 계좌 이용하시면 됩니다)
<김정훈 선교사 후원>
강성엽 / 강세영 / 강신희 / 강정희 / 강효순&황지현 / 김가람 / 김미진 / 김승종&두성미 / 김영현&유세진 / 김요셉&김아영 / 김용익&이수희 / 김은지 / 김인범&전미선 / 김종건&노숙향 / 김진희 / 김형래 / 김혜숙&김병우 / 대전DFC / 대전대선교후원회 / 동역엔지니어 / 라동주 / 문희선 / 민초희 / 박소영 / 박시현 / 박은정 / 박정문&최선미 / 박현섭&송하연 / 서수민 / 석희철 / 송곡교회 / 송연숙 / 안동현&김명희 / 여선정 / 우대숙 / 윤치영 / 이기천&백경화 / 이만섭 / 이범규 / 이선미 / 이스라 / 이인영&오현정 / 이지현 / 이탁병 / 이학수&이정용 / 이현숙 / 임연선 / 임준택&김은선 / 전수경 / 전치상&김진아 / 정순권 / 정주현 / 조두연 / 조소영 / 조재상 / 차창훈&홍은순 / 천용수&김지영 / 한안기 / 향한교회 / 허영명&김보영 / 화도교회 / 황은희(4,5)
<정구연 선교사 후원>
김정렬 / 대전DFC / 대전대선교후원회 / 동역엔지니어 / 박주일&배영 / 반세라&진재호 / 보건대맏가지회 / 신미경 / 임규배 / 장창훈 / 정구민&정윤하 / 정구철&박은영 / 정성임 / 정진미 / 정진웅 / 정환영 / 조완동 / ㈜사세 / 차창훈&홍은순 / 홍지호&이현경
<엘보드 후원>
12기(김진수 김진태 인치광) / 강사돈 / 김정표 / 라동주 / 박대남 / 박은정 / 연재흠 / 이원섭 / 임병태 / 전미선 / 정환영 / 조두연 / 조소영 / 차창훈 / 천용수&김지영 / 한안기
김정훈&정구연 선교사는...
대학생 대상 선교단체인 DFC(제자들선교회) 소속 선교사입니다.
김정훈 선교사는 DFC 대전지구 대표로, 정구연 선교사는 DFC 대전지구 캠퍼스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신앙으로 세워가기 원하는 대학생이 있다면 언제나 연락주세요.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김정훈 선교사 연락처
010-2031-5863, 9035@daum.net
정구연 선교사 연락처
010-7314-6540, kuk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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