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에서 교류하는 이상환 교수님의 두 번째 책 <신들과 함께>를 읽었다. 책 제목과 표지 그림으로 봤을 때는 주원준 박사님의 책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접근이나 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좀 다름을 알게 됐다.
이상환 교수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면 크리스천들이 고정관념처럼 가지고 있는 틀들을 깨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 책도 그런 선상에 놓여 있다. "구약의 이방신들"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머리에 떠올릴 단어나 이미지들이 얼마나 천편일률적이면서도 두루뭉실한지를 잘 보여주고, 그들의 우상숭배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기존 교회의 구약 접근 방식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 역시도 "이집트 사람들은 태양을 신으로 섬겼어"라는 말을 쉽게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인식이 매우 표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반성하게 됐다.
내가 잘 모르는 체계에 대해 한 두 마디의 말로 단편적으로 쉽게 평가하는 일은 "무식하면 용강하다"는 말의 전형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 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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