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의 서재나 윌라오디오북 서비스가 등장했을떄 나는 꽤 회의적이었다. 일단 내가 많이 읽는 기독교&신학 분야 도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고 진득하지 잘 들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기 때문..
하지만 운전하면서 유튜브상의 여러 강의들을 들으면서 오디오북 서비스도 한 번 사용해 보면 어떨까 싶긴 했다.
그러다가 작년 중반에 윌라오디오북 할인 이벤트를 만나게 되서 덜컥 결제. 반년동안 사용해 본 결과는 "계속 사용할만하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나의 독서 카테고리를 확장시킬 수 있고 운전하면서 듣는 것이 너무 딱이었기 때문.
기록 차원해서 작년 반년동안 들은 책들 정리. 들은 순서대로...
1.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엘 코시마노)
첫 책은 좀 가벼운 책을 읽고 싶어서 스릴러 소설을 택했다. 제목이 선택 이유의 거의 90%인 책. 오디오북 포맷에 적응하도록 잘 도와준 재밌는 소설
2.그냥 하지 말라(송길영)
첫 책을 읽고 나서 나름 오디오북 듣기의 규칙을 하나 정했다. 재밌는 책 한권과 실용적인 책 한 권을 번갈아 읽기로 한 것. 그래서 선택한 두 번째 책은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님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나의 최애 강사중 한 명인 송길영님의 책. 역시 좋았음.
3.백은의 잭(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 스키장 폭파 위협을 둘러싼 재미있는 이야기. 역시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책 관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책 소개를 듣고 호기심이 생겨 듣게 된 SF단편집. 흔히 생각하는 SF가 아닌 다른 방식의 접근이 좋았다.
5.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책을 사놓고도 몇 년째 읽지 못하던 책인데 드디어 오디오북으로 만났다. 저자의 치밀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탐색이 인상적이다. 배운게 많다.
6.유괴의 날(정해연)
동명의 드라마가 인기를 얻길래 내용이 궁금해서 소설을 읽었다. 한국 저자의 장편 소설을 다 읽어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옛 일이라 이 책을 다 들은 것이 참 의미있다. 아주 짧게지만 드라마를 잠깐씩 본 것이 오히려 스포일러가 되어 아쉬웠다.
7. 트렌드코리아2024
사실 이런 류의 책을 안 좋아하는데 '유괴의 날'을 다 읽고 나서 다음 책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그냥 듣기 시작한 책. 결국 끝까지 다 들음. 몇 가지 인사이트를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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