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정구연 선교사 2024년 2월 사역소식

매 번 방학을 지나고 나면 "왜 이렇게 짧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번 겨울방학도 마찬가지네요. 벌써 2월이 지나고 캠퍼스가 개강을 맞이하게 된다니 믿기질 않습니다. 이 세월의 빠름이여....

2월에는 캠퍼스별로 새내기 오리엔테이션, 기숙사 입사 등의 일정이 있어서 실제로 24학번 신입생들을 만날 현장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본격적으로 2024년 사역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바쁜 와중에 교회 청소년부 학생들을 데리고 일본에도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 정신없는 2월을 보낸 셈입니다. 사역 소식 잘 읽어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시작합니다!!!

 

캠퍼스 사역 이야기 (대전/우송/보건/우정대)

요즘은 2월 중순부터 새학기 사역이 시작됩니다. 2월 15일 보건대 입학식을 시작으로 우송대, 우송정보대, 대전대가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습니다. 가지장들과 가지원들이 원근각처에서 기꺼이 모여 신입생들에게 나눠 줄 홍보지와 테이블 데코등을 손수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보건대와 우송대는 학교의 협조와 허락을 통해 테이블을 펴고 학생들에게 DFC를 소개하며 설문지를 받았습니다. 우송정보대와 대전대는 학교의 통제가 있어서 우송정보대에서는 입학식홍보사역을 실시하지 못했고 대전대에서는 알음알음 오가는 학생들에게 젤리와 초콜렛을 전달하며 설문지를 받았습니다.

협조와 허락, 통제가 서로 다르긴하지만,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에게 핸드폰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을 신입생들에게 주지하기도 하고 종교동아리는 나중에 시끄러울 수 있으니 피하라고도 합니다. 그 와중에 학생과는 거리가 먼 제가 과연 이 사역을 계속 하는 것이 동료 선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며 고민하고 걱정하는 제가 있고 올해가 마지막인가 싶은 제가 있습니다. 

받은 설문지를 검토하고 연락하며 만남을 가지는 중 한 학생의 이야기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실 교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수능을 마치고 입학을 기다리는 동안 종교생활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던 중에 전화를 받았어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동아리를 한다면 꼭 DFC를 할거예요.”

이 친구에게 예수님을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기도하면서 기다리는데 우연히 2번을 더 맞주치지 않았겠습니까?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저를 위로하시며 보내주신 친구가 분명하니 기도하며 연락을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잘난 맛에 사역하려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어김없이 이렇게 제 바닥을 보여주시고 위로해주십니다.

4년동안 열심히 사역한 자매가 졸업을 했습니다. 마지막 학기에 저와 가지모임을 하면서 정이 더 깊어졌는데 보내기가 얼마나 아쉬운지 모르겠습니다. 대표로 사역도 열심히 했는데 졸업하면서 성적우수상도 받았습니다. 저는 졸업식에 받는 성적우수상은 중학교가 마지막이었는데..... 정말 장하다고 아낌없이 칭찬해주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성실하고 바른 모습으로 좋은 맏가지장의 삶을 살 것이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또 중간에 잠깐 사라졌다가 나타난 자매와 4학년으로 가지원이 된 형제도 졸업을 했습니다. 자매는 1,2학년을 코로나 사이버 학교생활을 했는데 그중 1학년때 코로나 예비가지장으로 임명을 받았다가 2, 3학년에 사라진 가지장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앙생활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다시 돌아와서 1년 반을 함께 사역하고 졸업을 했고, 4학년이 되어서야 늦깎이 가지원으로 들어온 형제는 1년동안 성실히 훈련을 받고 사역해서 예비가지장 임명을 받고 가지장사역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말을 남기고 졸업을 했습니다. 참 소중하고 아름다운 제자들입니다. 배우고 익힌 복음을 누리고 증거하며 살아가는 장한 가지장으로 살아갈 것을 축복하며 보내주었습니다.

누군가를 보내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영혼을 만나고 어떤 만남을 이어가며 어떤 은혜를 경험하게 될지 기대하게 됩니다. 캠퍼스에 권능으로 임하실 하나님의 나라가 너무 기대되는 시간입니다.

 

 

선교센터 보수공사

어느덧 새 선교센터에서 지낸지도 1년이 되어 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누수 문제였습니다. 건물 외벽 크랙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4층 사무실의 화장실 바닥에 매설되어 있는 기존 배관에 문제가 있는걸 발견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꼼꼼하게 일해 줄 업체를 만나서 공사를 깔끔하게 진행했습니다. 이제 누수 문제에서 좀 자유로워지면 좋겠네요.

 

DFC 대표 이취임식 & 선교사 파송식 (2.6)

6년간 수고한 도기현 선교사님이 사임하고 새롭게 책임맡은 최창완 선교사님이 신임 대표로 취임하는 예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대전지구 출신인 김성경 선교사님이 새로운 선교지인 태국으로 출국하게 되어 파송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저(김정훈)는 파송식에서 파송기도 순서를 맡아 섬겼습니다. 새롭게 세워진 대표님과 본부 선교사님들을 통해 공동체의 사역이 더 성장&성숙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입생 홍보 사역

2월 셋 째주부터 각 캠퍼스마다 신입생들이 학교를 방문할 일들이 생겼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기숙사 입사, 입학식 등이 진행된 것입니다. 날이 풀리는 듯 하더니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야외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들과 학생들이 일손이 필요한 학교마다 방문해서 함께 힘을 합쳐 수고를 감당했습니다. 간식도 나누고, 학교 근처 맛집 지도, L홀더 등을 선물로 신입생들의 손에 쥐어 주기도 했습니다. 이 수고를 통해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히길 기도합니다.

 

선교센터 대청소 (2.19)

신입생들을 맞아야 하는데 선교센터가 좀 더 깔끔했으면 좋겠다며 선교사님들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선교센터 곳곳을 치우고 닦고 정비했습니다. 페인트 작업이 필요한 벽들도 있어서 열심히 페인트도 칠하고 지하 교제 공간은 좀 더 학생들이 사용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 보강 작업도 했습니다. 캠퍼스마다 홍보 사역 일정이 꽉 차 있는 상황에서 대청소까지 하느라 선교사님들이 너무 수고를 많이 해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 열정과 수고 위에 주님이 은혜 부어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한달한책 성경읽기

올 해는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말씀 읽는 프로젝트를 하려고 합니다. 매 월 성경 중 한 권을 정해서 함께 읽는 건데요 첫 달인 2월에는 "요한복음"을 함께 읽었습니다. 자발적인 신청으로 진행되는데 20명이 참여해서 읽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꾸준히 잘 읽어 나가면 좋겠네요.

 

엘보드 미디어팀 이야기

7년간 엘보드에서 함께 활동해 온 학생이 졸업을 하게 되어 환송모임을 가졌습니다. 선교사님들과 학생들 함께 모여 식사하고 졸업에 대한 아쉬움 마음도 나눴습니다. 3월에는 신입생들을 맞을 준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올 해 함께 할 멤버들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올 해 사역 계획들을 세워갈 예정입니다.

 

가족 이야기

교회 학생부를 이끌고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2.13~16) 첫째 예원이도 교회 학생부여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하루에 2만보씩 걷는 강행군을 했더니 귀국한 후에도 한동안 피곤이 풀리지 않네요. 참가한 학생들이 정말 좋았다는 피드백이어서 힘을 얻습니다. ☞ 여행기 보기

설 연휴에 어머님께 세배를 드리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침 영국에 있는 동생이 들어와서 함께 온 막내 조카도 사진을 같이 찍었네요.

저(김정훈)는 일본에 다녀와서 피로가 회복이 안 되서 컨디션이 좀 안 좋고, 정구연 선교사도 계속 피로감을 느껴서 2월엔 전체적으로 좀 다운된 상태입니다. 3월 개강과 함께 힘을 내야 하는데 잘 이겨내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해 주세요.

1. 신입생들을 만나는 일에 은혜를 부어 주시고, 정구연 선교사가 대전대, 우송대, 보건대, 우정대에서 1학년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2. 예원이와 창윤이가 새롭게 진급해서 생활하게 될 반에서 잘 적응하고 즐겁게 지내게 인도해 주소서.

※ 이 소식지를 읽는 분들의 기도가 필요한 상황을 위해서 저희도 기도하기 원합니다. 함께 나누기 원하는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010-2031-5863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2월 후원보고

저희 가정이 장기적으로 캠퍼스 사역을 감당하는데는 재정 후원자님들의 동역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김정훈 선교사가 대표로 사역하는데 별도의 활동비 지원이 없습니다. 캠퍼스 사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재정 후원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후원 계좌 : 하나은행 647-038095-00108 김정훈 (정구연 선교사 후원할 분도 이 계좌 이용하시면 됩니다)

☞ 김정훈&정구연 선교사 정기후원 신청하기 클릭!

 

<김정훈 선교사 후원>

강성엽 / 강세영 / 강신희(1,2) / 강정희 / 강효순&황지현 / 김가람 / 김미진 / 김승종&두성미 / 김영현&유세진 / 김요셉&김아영 / 김용익&이수희 / 김은지 / 김인범&전미선 / 김종건&노숙향 / 김진희 / 김형래 / 김혜숙&김병우 / 대전DFC / 대전대선교후원회 / 동역엔지니어 / 라동주 / 민초희 / 박경애 / 박시현 / 박은정 / 박정문&최선미 / 박현섭&송하연 / 서수민 / 석희철 / 송곡교회 / 송연숙 / 안동현&김명희 / 여선정 / 연재선 / 염산교회(이미경) / 우대숙 / 윤치영 / 이기천&백경화(1,2) / 이만섭 / 이범규 / 이선미 / 이스라 / 이원섭&민영숙 / 이인영&오현정 / 이지현 / 이탁병 / 이학수&이정용 / 이현숙 / 임연선 / 임준택&김은선 / 전수경 / 전치상&김진아 / 정순권 / 정주현 / 조두연 / 조소영 / 조재상 / 차창훈&홍은순 / 천용수&김지영 / 최복동&장은영 / 향한교회 / 허영명&김보영 / 황은희(1,2)

 

<정구연 선교사 후원>

김정렬 / 대전DFC / 대전대선교후원회 / 동역엔지니어 / 박주일&배영 / 반세라&진재호 / 신미경 / 임규배 / 정구민&정윤하 / 정구철&박은영 / 정성임 / 정환영 / 조완동 / ㈜사세 / 차창훈&홍은순 / 홍지호&이현경

  

<엘보드 후원>

강사돈 / 김정표 / 라동주 / 박대남 / 박은정 / 양승주 / 엘보드12기(김진수 김진태 인치광) / 연재흠&이선아 / 이원섭 / 임병태 / 장은영 / 정해경 / 정환영 / 조두연 / 조소영 / 차창훈 / 천용수&김지영 / 한안기

 

김정훈&정구연 선교사는...

대학생 대상 선교단체인 DFC(제자들선교회) 소속 선교사입니다.

김정훈 선교사는 DFC 대전지구 대표로, 정구연 선교사는 DFC 대전지구 캠퍼스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신앙으로 세워가기 원하는 대학생이 있다면 언제나 연락주세요.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김정훈 선교사 연락처

010-2031-5863, 9035@daum.net

정구연 선교사 연락처

010-7314-6540, kuko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