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축제때 장사하기”를 감행했다.
사실, 작년에도 하려고 했었는데 신청기간을 놓쳐서 축제기간에 손가락만 빨았는데 올해는 기어코 이루고 말았다.
내가 대전대 담당을 한지 11년째인데 축제기간에 무언가 일을 해 본적이 없다. 그냥 무난하게 지나갔다.
그런데 이 무난함이 싫었다. 이런 무난함은 아무런 추억을 만들어 주지 못한다.
추억을 잃어버린 20대, 우리 아그들에게 무언가 추억이 될만한 일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일 중 하나가 바로 축제때 매점을 하는 거였다.
아이템을 고르던 중, 원주지구 박호순 선교사 도움으로 와플을 팔게 됐다. 첫 날 반응은 대박이다.
우리가 파는 와플을 줄서서 기다리며 사먹는 일이 일어날 줄이야…
처음 해 본 일이라 서툰게 많고, 축제가 휴강없이 진행되는 터라 일손도 많이 딸렸지만 그래서 함께 고생한 손길들이 더더욱 고맙다.
내일도 대박 내리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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